이 게시글의 목적은 “흙 다짐 시험 방법”을 이해하고, 시험 결과를 실제 성토 공사 품질관리(다짐도 확보, 하자 예방)에 연결하는 실무 중심 정리하는 것이다.
목차
1-1. 도로 성토 품질이 중요한 이유
도로 성토 품질은 도로의 수명과 직결됩니다. 성토층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으면, 포장 두께나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약한 구간부터 문제가 드러납니다.
- 성토층은 도로 전체 하중을 지지하는 ‘뼈대’ 역할을 합니다.
- 다짐이 부족하면 하중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변형이 누적되고, 그 결과가 표면의 파손으로 나타납니다.
- 특히 반복 교통하중이 큰 차량전용도로, 공단·물류센터 인입도로에서는 성토 품질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.
즉, 성토 품질은 “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”라고 볼 수 있습니다.
1-2. 성토 부실이 부르는 대표적인 문제들
성토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.
- 국부 침하
- 특정 구간만 처지면서 물 고임, 차로 단차, 핸들 떨림 등의 민원이 발생합니다.
- 포트홀·균열 발생
- 반복 침하와 미세 변형이 쌓이면서 표층이 깨지고, 포트홀로 이어집니다.
- 유지보수 비용 증가
- 준공 후 몇 년 안 돼 부분보수, 덧씌우기, 재포장 등이 반복되면, 처음에 조금 아끼려던 비용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듭니다.
- 안전 문제 및 민원
- 야간·우천 시 포트홀, 단차는 직접적인 사고 요인이 됩니다.
- 도로 관리청, 시공사, 감리 모두가 민원·책임 문제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.
현장에서 “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자꾸 같은 구간만 문제 생긴다”라면, 대부분 그 아래 성토·다짐 품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
1-3. 법·규격·감리 관점에서 요구되는 품질 수준
성토 품질은 단순히 “좋게 다져야 한다” 수준이 아니라, 규격과 숫자로 관리되는 영역입니다.
- 표준규격·시방서
- 공사마다 적용되는 설계·시방서에는 성토재 종류, 허용 다짐도(예: 90% 이상, 95% 이상), 층두께, 다짐장비 등이 명시됩니다.
- 품질시험 의무
- 일정 두께마다, 일정 면적마다 흙 다짐 시험, 현장 밀도 시험 등을 수행해 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감리·발주처 검토
- 시공사가 제출한 흙 다짐 시험 결과를 감리·발주처가 검토하며, 기준 미달 시 재시공·보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.
즉, “대충 다졌다”는 말이 통하지 않고, 시험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는 구조입니다. 현장 관리자는 숫자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.
1-4. 현장 관리자가 챙겨야 할 핵심 품질 지표
성토 품질과 관련해 현장 관리자가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최대 건조밀도
- 실내 흙 다짐 시험을 통해 얻는 값으로, “이 흙을 특정 조건에서 다졌을 때 이론상 가장 단단하게 될 수 있는 상태”를 의미합니다.
- 최적 함수비
- 가장 효율적으로 다져지는 수분 상태(물의 양)입니다. 너무 건조해도, 너무 젖어 있어도 다짐이 잘 안 되며, 이 값 주변에서 가장 큰 밀도가 나옵니다.
- 다짐도(Compaction ratio, %)
- 현장에서 실제로 다져진 흙의 건조밀도를 최대 건조밀도와 비교한 비율입니다.
- 예: 현장 건조밀도가 1.75, 최대 건조밀도가 1.90이면, 다짐도는 약 92% 수준입니다.
- 성토 층두께와 장비
- 한 번에 쌓는 성토 두께(예: 20 cm, 30 cm)에 따라 필요한 다짐 횟수·장비(진동롤러, 탬핑롤러 등)가 달라집니다.
이 네 가지가 머릿속에 들어 있으면, 시험 성적서를 볼 때 “기준을 만족했는지”, “현장에서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지”를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.
2-1. 다짐이란 무엇인가?
흙의 다짐(compaction)은 흙 속의 공기와 빈틈을 줄여 밀도를 높이는 과정입니다.
쉽게 말해 “흙을 더 촘촘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”입니다.
- 목적: 강도 증가, 침하 감소, 투수성(물 새는 정도) 조절
- 방법: 롤러, 탬핑, 램머 등 장비나 다짐봉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충격·진동·정압을 가함
- 결과: 같은 두께의 성토라도 다짐 정도에 따라 지지력·변형량이 크게 달라짐
도로·제방·단지 성토에서 다짐은 “안정성과 수명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품질 관리 수단”입니다.
2-2. 최대 건조밀도란?
흙을 여러 가지 수분 상태로 나눠 시험해 보면, 어느 지점에서 건조밀도가 가장 커지는 순간이 있습니다.
이때의 건조 상태의 밀도가 최대 건조밀도입니다.
- 정의: 특정 다짐 에너지(시험 조건)에서 얻을 수 있는 이론적 최대 건조 상태 밀도
- 의미: 이 값이 기준이 되어, 현장 다짐 결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(몇 %인지)를 판단하게 됨
- 특징: 시험 조건(다짐 에너지, 몰드 크기 등)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음
현장 관리자는 성토용 흙의 최대 건조밀도를 알고 있어야, “이 현장은 최소 어느 정도까지 다져야 하는지”를 숫자로 말할 수 있습니다.
2-3. 최적 함수비란?
함수비가 너무 낮으면(건조하면) 흙 입자가 잘 움직이지 않아 빡빡하게 다져지지 않습니다.
반대로 너무 높으면(물이 많으면) 물이 자리를 차지해 오히려 밀도가 떨어집니다.
이 둘 사이 어딘가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다져지는 구간이 있는데, 그때의 수분 상태를 최적 함수비라고 합니다.
- 정의: 다짐 시험에서 건조밀도가 최대가 되는 지점의 함수비
- 의미: 이 함수비 주변에서 다짐을 해야 가장 적은 횟수·에너지로 높은 다짐도를 확보할 수 있음
- 실무 포인트:
- 함수비가 최적 함수비보다 많이 낮으면 물을 추가해 가며 맞춰줘야 함
- 비가 많이 와 함수비가 최적보다 높으면, 자연 건조·뒤집기·교체 등 대책을 고민해야 함
“요즘 현장 흙이 너무 마르지 않았나?”, “비 맞고 너무 질척거리는데 그냥 다져도 되나?” 하는 고민을 할 때 기준이 되는 값이 바로 최적 함수비입니다.
2-4. 다짐도(Compaction ratio, %)
다짐도는 현장에서 다져진 흙이 “시험에서 얻은 최대 상태”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나타내는 비율입니다.
흔히 다짐도 90% 이상, 95% 이상 같은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.
- 계산식:
- 다짐도(%) = (현장 건조밀도 ÷ 최대 건조밀도) × 100
- 예시:
- 최대 건조밀도: 1.90
- 현장 건조밀도: 1.80 → 다짐도 ≒ 94.7%
- 의미:
- 설계·시방서에서 “다짐도 95% 이상 확보”라고 되어 있으면, 위 계산 결과가 95% 이상이어야 합격
현장 관리자는 성토 구간별로 요구 다짐도가 얼마인지, 실제 시험 결과가 이를 만족하는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.
2-5. 성토 층두께와 다짐 장비의 관계
같은 다짐 에너지를 주더라도, 한 번에 쌓는 성토 층두께에 따라 다짐 효율이 크게 달라집니다.
- 층두께가 너무 두꺼우면
- 상부만 단단하고 아래는 느슨하게 남기 쉬움
- 표면 시험 결과만 보고 안심했다가, 시간이 지나 침하·균열로 나타날 수 있음
- 층두께를 적정하게 나누면
- 다짐 장비의 에너지가 전체 층에 골고루 전달되어 균일한 품질 확보 가능
여기에 다짐 장비 종류도 연결됩니다.
- 진동 롤러: 모래·자갈 등 입도가 좋은 재료에 효과적
- 탬핑 롤러: 점토성 흙처럼 잘 뭉치고 끈적한 흙에 유리
- 소형 램머·콤팩터: 구조물 옆, 협소한 구간, 배수관 주변 등 대형 장비 접근이 어려운 곳에 사용
결국 “어떤 흙을, 어느 두께로, 어떤 장비로, 몇 번 다질 것인가”를 정하는 기준이 다짐 시험 결과(최대 건조밀도, 최적 함수비)입니다.
2-6. 현장 관리자를 위한 한 줄 정리
- 다짐: 흙의 빈틈을 줄여 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
- 최대 건조밀도: 이 흙을 해당 조건에서 가장 단단히 만든 상태의 건조밀도
- 최적 함수비: 가장 효율적으로 다져지는 물의 양
- 다짐도(%): 현장 결과가 이론상 최대 상태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보여주는 숫자
이 네 가지 개념만 명확히 잡아도, 이후에 다룰 “흙 다짐 시험 방법”을 훨씬 실감나게 받아들이고, 시험 결과를 현장 의사결정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.
흙 다짐 시험 방법을 제대로 활용하려면, 전체 흐름과 실무 포인트를 한 번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“큰 그림 +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포인트”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3-1. 실내 흙 다짐 시험의 전체 흐름
흙 다짐 시험은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.
- 시료 채취 및 전처리
- 함수비(수분 함량)를 몇 단계로 나눠 준비
- 몰드에 일정 에너지로 흙을 다짐
- 다짐된 흙의 습윤밀도 측정
- 함수비 측정 후 건조밀도 계산
- 각 함수비별 건조밀도로 다짐곡선 작성
- 최대 건조밀도와 최적 함수비 결정
현장 관리자는 “실험실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숫자가 성토 품질의 기준이 된다”는 점만 이해해도, 성적서의 숫자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.
3-2. 시료 채취와 전처리
실험의 출발점은 현장을 대표하는 시료를 제대로 가져오는 것입니다.
- 채취 위치:
- 성토에 실제로 사용할 흙이 쌓일 구간, 또는 흙이 반입되는 야적장 등에서 채취
- 상층 몇 cm만 긁지 말고, 일정 깊이까지 파서 고르게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채취 방법:
- 여러 지점을 섞어 평균적인 상태를 만들거나, 구간이 다르면 구간별로 따로 채취
- 전처리:
- 큰 자갈, 유기물, 뿌리, 쓰레기 등은 규격에 따라 제거
- 덩어리진 흙은 너무 잘게 부수지 말고, 적정 수준에서 분산
시료 단계에서부터 현장과 동떨어진 흙을 가져오면, 뒤에 나온 시험 결과는 현장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.
3-3. 함수비 조절: 물의 양을 단계별로 나누기
다짐 시험의 핵심은 함수비(물의 양)를 바꿔가며 밀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것입니다.
- 보통 4~6개 정도의 함수비 단계로 나누어 시료를 준비합니다.
- 너무 건조한 상태(최적 함수비보다 작은 쪽)부터, 다소 젖은 상태(최적 함수비보다 큰 쪽)까지 폭을 넓게 잡습니다.
- 각 단계별로 물을 미리 계산된 양만큼 골고루 섞어, 일정 시간 양생해 수분이 흙 전체에 잘 퍼지도록 합니다.
현장 감각으로 보면 “조금 마른 흙, 딱 좋은 흙, 살짝 질척한 흙” 정도를 나눠 시험해 본다고 이해하면 됩니다.
3-4. 일정 에너지로 몰드에 다짐하기
이제 각 함수비에 맞게 준비된 흙을 시험용 몰드에 넣고, 규정된 에너지로 반복 다짐을 합니다.
- 몰드 크기와 다짐봉, 낙하 높이, 타격 횟수 등이 규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.
-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흙을 여러 층(예: 3층, 5층)으로 나눠 몰드에 채움
- 각 층마다 정해진 횟수만큼 다짐봉을 떨어뜨려 타격
- 마지막 층까지 마친 후, 몰드 상단을 평탄하게 정리
여기서 중요한 것은 “각 시료마다 같은 에너지로 다져야 비교가 가능하다”는 점입니다. 실험실 담당자가 지켜야 할 부분이지만, 현장 관리자는 이 원리를 알고 있어야 결과에 대한 신뢰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3-5. 습윤밀도 측정과 함수비 측정
다져진 시료는 몰드에서 무게를 재어 습윤밀도(물 포함 상태의 밀도)를 구합니다.
- 몰드의 부피는 이미 알고 있으므로,
- 습윤단위중량 = (몰드 + 흙 무게 – 몰드 무게) ÷ 몰드 부피
- 동시에, 다져진 흙의 일부를 떼어내어 함수비 시험을 진행합니다.
- 일정량을 채취해 건조시킨 뒤, 물이 증발한 무게를 기준으로 수분 함량 계산
이 두 값이 나와야 건조밀도를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.
3-6. 건조밀도 계산과 다짐곡선 작성
함수비와 습윤밀도가 나오면, 건조 상태의 밀도를 계산합니다.
- 건조단위중량 = 습윤단위중량 ÷ (1 + 함수비)
- 함수비 단계마다 건조밀도가 하나씩 나오므로,
- 가로축: 함수비
- 세로축: 건조밀도
로 점을 찍어 연결하면 다짐곡선이 그려집니다.
이 곡선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최대 건조밀도, 그때의 함수비가 최적 함수비입니다.
3-7. 실무자가 꼭 봐야 할 포인트
현장 관리자가 흙 다짐 시험 방법에서 꼭 챙겨야 할 핵심은 다음 몇 가지입니다.
- 시험 조건
- 어떤 규격, 어떤 다짐 에너지(표준/개량), 어떤 몰드를 사용했는지
- 최대 건조밀도·최적 함수비 값
- 성토 품질 기준과 직결되는 숫자이므로 반드시 체크
- 흙의 상태
- 입도 분포, 점토질/사질 여부, 유기물·자갈 포함 여부 등 시험 보고서 앞부분에서 확인
이 정보들을 알아야 시험 결과를 단순한 “종이 한 장”이 아니라, 실제 현장 다짐 관리의 기준으로 쓸 수 있습니다.
3-8. 시험 방법을 현장 관점에서 이해하는 요령
현장 관리자의 관점에서는 흙 다짐 시험 방법을 다음처럼 연결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.
- “실험실에서 여러 수분 상태로 다져본 뒤, 이 흙이 가장 단단해지는 수분·밀도를 먼저 알아낸다.”
- “그 숫자를 기준으로, 현장에서 흙의 수분 상태와 다짐 정도를 관리한다.”
- “현장 시험(현장 밀도 시험 등) 결과를 이 기준과 비교해 합격/불합격을 판단한다.”
즉, 흙 다짐 시험 방법은 성토 품질관리의 기준선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보면 됩니다.
이 기준선을 이해하면, 이후에 다룰 “현장 적용 방법(다짐도 관리, 장비 선택, 층두께 설정)”이 훨씬 수월해집니다.
흙 다짐 시험 방법의 실질적인 실행 단계가 바로 4번입니다. 현장 관리자가 시험 성적서를 볼 때 “이게 어떻게 나온 거지?” 하는 의문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, 각 단계를 실무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.
4. 단계별 흙 다짐 시험 방법 실무 가이드
흙 다짐 시험은 실험실에서 진행되지만, 현장 관리자가 시료 준비부터 결과 해석까지 전체 흐름을 알아야 품질관리의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.
4-1. 시료 채취와 전처리 요령
시료 채취가 시험의 50%를 결정합니다. 현장을 대표하지 않는 흙으로 시험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.
- 채취 위치·깊이 선택 팁
- 성토재 야적장에서: 반입된 흙 더미의 상·중·하부에서 고르게 샘플링
- 굴착 구간에서: 성토 예정 깊이(0~30cm, 30~60cm 등)별로 채취
- 최소 20~30kg 확보(몰드 4~6개 분량 + 여유분)
- 자갈 혼입, 유기질 흙 등 부적합 토질 걸러내는 방법
- 자갈(20mm 초과): 규격상 제거 후 시험(제거량 기록)
- 유기물·뿌리·쓰레기: 육안 확인 후 완전 제거
- 덩어리: 망치·주먹으로 자연스러운 크기로 부수되, 과도하게 분말화 금지
현장 실수 예방: 시료 채취 시 사진 찍고, 채취일시·위치·토질 상태를 노트에 기록해두면 나중에 감리 문의 시 큰 도움이 됩니다.
4-2. 함수비 조절과 다짐 횟수 설정
“물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다짐이 안 된다”는 현장 상식을 숫자로 만드는 단계입니다.
- 물을 얼마나, 어떻게 섞어야 하는지
- 초기 함수비 측정 후, 최적 함수비 예상 범위(예: 8~18%)를 기준으로 2~3% 간격으로 4~6단계 준비
- 물은 분무기·저수압 분사로 골고루 뿌리고, 비닐·캔버스 덮어 12~24시간 양생
- 실무 팁: 흙을 손으로 뭉쳐보았을 때 “잘 뭉치되 손자국이 약간 남는 정도”가 최적 함수비 부근
- 다짐 횟수·층수 설정 시 확인해야 할 규격·조건 규격 기준몰드 직경층수층당 타격횟수총 에너지KS F 2312 표준프로터100mm3층25회중간개량프로터100mm5층25회높음150mm 몰드150mm3층56회중간
현장 적용: 시방서에 “프로터 시험 기준 다짐도 95%”라고 명시되어 있으면, 실험실에서 어떤 조건으로 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
4-3. 다짐 및 건조밀도 계산 실무 예시
실제 다짐 작업이 시작됩니다. 이 단계에서 실험실 기술자의 숙련도가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.
- 몰드 충전, 다짐봉 사용, 타격 위치 분배 요령
- 몰드 바닥에 흙을 층 두께 1/3씩 채움
- 다짐봉을 사각형 끝에서 끝으로 25회(또는 규정 횟수) 균등 타격
- 핵심: 타격 시 몰드 내벽 1~2cm는 피하고, 중심부 위주로
- 2~3층 반복 후 상단 평탄화 → 몰드+흙 무게 측정
- 건조밀도 계산 과정 간단 예제 text
[예시] 100mm 몰드 시험 (몰드 부피 = 1리터) - 몰드 무게: 4.500kg - 몰드+습윤흙 무게: 6.200kg → 습윤중량 = 1.700kg/L - 흙 함수비: 12% = 0.12 → 건조중량 = 1.700 ÷ (1+0.12) = 1.518kg/L = 건조밀도
현장 실무: 성적서에 습윤중량, 함수비, 건조밀도 계산 과정을 생략하지 말고 요구하세요. 계산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입니다.
4-4. 다짐곡선 해석과 최적함수비·최대건조밀도 읽는 법
최종 결과물인 다짐곡선이 나옵니다. 이 그래프 한 장이 성토 품질의 기준선입니다.
- 다짐곡선에서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지
[다짐곡선 예시] 함수비(%) → 6% 9% 12% 15% 18% ↓ 건조밀도 1.65 1.78 1.92 1.88 1.82 ← 최대값 1.92g/cm³ (12%에서)- 최대 건조밀도: 곡선의 최고점(1.92)
- 최적 함수비: 최고점이 나온 함수비(12%)
- 곡선 모양: 좌우 대칭이 이상적, 비대칭이면 토질 특성 반영
- 성토 현장에 적용할 때 “기준 값”을 어떻게 가져오는지
- 시방서 기준 다짐도(예: 95%) × 최대 건조밀도 = 요구 현장 건조밀도
- 95% × 1.92 = 최소 1.824g/cm³ 이상 유지해야 합격
해석 체크리스트:
- 곡선이 부자연스럽거나(급상승·급하강) 데이터 포인트가 4개 미만이면 재시험 의심
- 최적 함수비가 현장 함수비와 3% 이상 차이 나면 수분 조절 필요
계절과 현장 조건은 흙 다짐 시험과 성토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. 특히 도로·제방·단지 공사에서 장마철, 겨울철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.
5. 계절·현장 조건별 흙 다짐 시험과 시공 시 유의사항
흙 다짐 시험 결과(최대 건조밀도, 최적 함수비)는 일정 조건에서 나온 기준값입니다. 하지만 현장에서는 날씨·지형 등 변수가 생기므로, 이를 반영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.
5-1. 장마철·우기: 과도한 함수비 관리 전략
비가 많이 오면 흙의 함수비가 최적값을 훌쩍 넘어 “질척거리며 미끄러운 상태”가 됩니다. 이 상태에서 다지면 물이 공기 자리를 대신해 밀도가 오히려 떨어집니다.
- 대처 방법
- 성토 중단 → 자연 건조(캔버스 덮어 급격한 건조 방지)
- 함수비 재측정 후 최적값 ±2% 범위로 맞춘 뒤 재개
- 배수로·고랑을 먼저 만들어 물빠짐 확보
- 시험 유의사항
- 우기 시료 채취 시 “현장 실제 함수비”를 별도 기록(실험실 건조 시료와 비교)
- 다짐곡선 우측(높은 함수비) 부분을 중점 확인해 “허용 상한 함수비” 파악
현장 실수 예방: “비 그쳤으니 바로 다진다” 대신, 손으로 뭉쳐보거나 간단 함수비 테스트(흙 100g 건조 후 무게차)로 확인 후 진행하세요.
5-2. 동절기·저온기: 동결·해빙 대책
겨울철 성토는 동결팽창→해빙융해로 인한 2차 침하가 문제입니다. 낮은 온도에서는 다짐 에너지가 흙 입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.
- 시공 금지 기준 온도 조건시공 여부대책기온 0℃ 미만중단성토재 덮개, 열풍기 등0~5℃제한적얇은 층(15cm), 즉시 보호층5℃ 이상정상표준 절차
- 시험 대응
- 동절기 전후 시료로 다짐 시험 재실시(토질 변화 확인)
- 해빙기 현장 밀도 시험 빈도 2배 증가(침하 위험 구간 집중)
실무 팁: 제설제·염화칼슘 사용 금지(토질 열화). 성토 후 즉시 보호층(자갈, 지오텍스타일) 시공으로 동결 피해 최소화.
5-3. 협소한 도심 현장: 대형 장비 대체 전략
도로 확장, 아파트 되메우기 등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진동롤러 대신 소형 장비를 써야 합니다.
- 장비 선택
- 램머(경량): 구조물 1m 이내, 배수관 주변
- 플레이트 콤팩터: 2~3m 폭 통로
- 손다짐(다짐봉): 50cm 이내 극협소 구간
- 다짐 시험 적용
- 동일 토질이라도 장비별 다짐 에너지 차이 → 현장 밀도 시험으로 보강
- 층두께 반으로 줄여(10~15cm) 다짐 효율 극대화
주의점: 소형 장비는 통과 횟수 1.5배 늘리고, 인접 구조물 진동계로 모니터링.
5-4. 연약지반 위 성토: 기초 안정화 우선
연약지반(점토, 실트층) 위에 성토하면 하중으로 압밀침하가 발생해 다짐도가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습니다.
- 대처 순서
- 지반 조사로 연약층 깊이·두께 확인
- 사전 개선(심층혼관입, 지오그리드, 수평배수재)
- 얇은 층(10cm)으로 시작해 점진적 두께 증가
- 시험 전략
- 연약지반 위 1m 성토는 다짐도 98% 이상 엄격 적용
- 정착기간(2~4주) 후 추가 현장 밀도 시험 필수
현장 판단 기준: 성토 후 24시간 내 2mm 이상 침하 관찰 시 즉시 지반 보강 검토.
5-5. 고온·건조기: 과건조 상태 보완
여름철 장기 건조 시 함수비가 최적값보다 4~5% 낮아져 다짐 효율이 급감합니다.
- 수분 공급
- 반입 직후 분무기로 물 뿌려 덮개 보관
- 성토 전 현장 함수비 측정 → 부족 시 1~2% 물 혼입
- 시험 활용
- 다짐곡선 좌측(낮은 함수비) 구간 확인해 “최소 허용 함수비” 파악
- 물 부족 시 재료 변경(함수비 높은 점토질 토사 도입) 검토
5-6. 계절별 다짐 관리 체크리스트
| 계절/조건 | 함수비 관리 | 층두께 | 장비/횟수 | 시험 빈도 |
|---|---|---|---|---|
| 장마철 | 상한 ±2% | 20cm↓ | 배수 확보 | 1.5배 |
| 동절기 | 양생 24h | 15cm | 보호층 | 2배 |
| 도심 협소 | 층별 확인 | 10cm | 소형 | 매층 |
| 연약지반 | 98%↑ | 10cm→ | 지반 개선 | 정착 후 |